이케아 SJÖSS 셰스 45W 2구 충전기 7개월 사용기: GaN은 아니었다

이케아 SJÖSS 45W USB-C 2구 충전기 7개월 사용기. 단독 45W, 동시 사용 시 포트당 22W. 공식 자료 어디에도 GaN 언급은 없다.

이케아 SJÖSS 45W 충전기 13,000원짜리 이케아 2구 충전기

Direct Answer & TL;DR

13,000원짜리 이케아 2구 충전기다. 7개월째 잘 쓰고 있고, 다시 사라고 해도 산다. 단, GaN 충전기는 아니다. 적어도 GaN이라는 공식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한 포트만 쓰면 45W, 두 개를 동시에 꽂으면 포트당 22W로 나뉜다.

목차

GaN이라고 했다가, 아니라고 했다

처음 샀을 때 궁금했다. 45W 2구에 이 가격이면 GaN(질화갈륨) 충전기일까? 박스를 봐도 답은 없었다. 앞면에는 2x USB-C, PD (45W)가 전부다.

박스 앞면과 실물 박스가 말해주는 건 딱 두 줄이다

그래서 AI에게 물어봤다. GaN이 맞다고 했다. 엄청 자신감 넘치는 말투였다. 나중에 다시 물어봤다. GaN이 아니라고 했다.

그렇게 자신 있던 첫 번째 답이, 두 번째에는 정반대가 됐다.

황당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공식 자료를 기준으로 다시 정리했다.

출처GaN 언급
이케아 공식 제품 페이지없음
ChargerLAB 출시 기사없음
Cult of Mac 리뷰없음
Notebookcheck 기사없음
박스 앞면·뒷면없음

공식 자료 어디에도 GaN이라는 말은 한 줄도 없고, GaN이라고 확인해 주는 분해 자료도 찾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GaN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크기도 이 판단과 어긋나지 않는다. 이케아 공식 사양으로 약 54×32×70mm다. Cult of Mac 리뷰도 “가장 작은 45W 충전기는 아닐 수 있다"고 썼다.

그래서 쓸 만한가

쓸 만하다. 7개월째 폰과 워치를 같이 충전하는 데 잘 쓰고 있다.

IKEA Family 특별가 13,000원 구매 당시 IKEA Family 특별가. 정가는 14,900원이었다

이 충전기에서 알아둘 건 하나다. 두 개를 동시에 꽂으면 속도가 절반으로 나뉜다. 한 포트만 쓰면 최대 45W, 두 포트를 쓰면 각각 22W다. 체감도 딱 그렇다.

박스 뒷면 사양을 옮기면 이렇다.

구분단독 사용 (C1 또는 C2)동시 사용 (C1+C2)
5V3.0A (15W)3.0A (15W)
9V3.0A (27W)2.44A (22W)
12V3.0A (36W)1.83A (22W)
15V3.0A (45W)1.46A (22W)
20V2.25A (45W)1.1A (22W)
PPS5–16V 3.0A (45W)5–11V 2.4A (22W)

박스 뒷면 출력 사양 GaN은 없어도 사양표는 성실하다

지원 규격은 이케아 공식 페이지 기준으로 PD 3.0, QC4+, PPS다. 과전류·단락·과열 보호도 들어가 있다.

표에서 눈여겨볼 건 동시 사용 시 PPS가 최대 11V 2.4A로 내려간다는 점이다. PPS 고속 충전에 기대는 폰이라면 동시 사용 중에는 단독일 때보다 확실히 느려질 수 있다. 내가 느낀 “절반” 체감이 이 표와 맞아떨어진다.

아쉬운 점

충전 속도다. 폰과 워치를 같이 꽂아 쓰니 대부분 동시 사용 모드, 즉 포트당 22W로 돈다. 조금만 더 빨랐으면 좋겠다.

사양대로라면 폰을 빨리 채워야 할 때는 다른 쪽 케이블을 잠깐 빼두면 된다. 한 포트만 남으면 최대 45W다.

다시 산다면

산다. 13,000원에 2구 USB-C, 단독 45W면 가격만큼은 충분히 한다. 다만 GaN을 기대하고 사면 실망한다. 작은 크기가 중요하거나 두 기기를 동시에 빠르게 채워야 한다면 더 비싼 GaN 충전기를 보는 게 맞다.

충전 속도가 조금 더 높았다면 더할 나위 없었을 거다.

🔗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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